배틀그라운드를 하다가 하늘에서 보급상자가 떨어지면 목숨 걸고 달려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이 총, AWM(일명 에땁)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게임 내에서 유일하게 3레벨 헬멧(삼뚝)을 쓴 적도 머리 한 방에 눕힐 수 있는 최강의 저격소총. 하지만 이 총의 무서움은 게임 과장이 아닙니다. 실제로도 세계 최장거리 저격 기록을 세운, 현대 저격소총의 걸작입니다.
1. 괴물 같은 탄환, .338 라푸아 매그넘
AWM이 강력한 이유는 총 자체가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사용하는 '총알'이 특별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저격총(Kar98k, M24 등)은 7.62mm 탄을 씁니다. 하지만 AWM은 그보다 훨씬 크고 화약이 많이 들어간 .338 Lapua Magnum(8.6mm) 탄을 사용합니다. 이름에 괜히 '매그넘'이 붙은 게 아닙니다.
- 운동 에너지: 일반 저격총의 약 2배
- 유효 사거리: 1,500m 이상 (일반 저격총은 800m 수준)
- 파괴력: 방탄복을 입어도 내장이 파열될 수준의 충격량

영국군 제식 명칭 L115A3, 우리가 아는 그 '에땁'입니다.
2. 2.4km 밖에서 적을 사살하다
이 총의 성능을 증명하는 전설적인 기록이 있습니다. 2009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영국군의 크레이그 해리슨(Craig Harrison) 상병이 이 총으로 세운 기록입니다.
그는 무려 2,475m 떨어진 거리에서 탈레반 기관총 사수 2명을 연속으로 저격해 사살했습니다. 2.4km면 서울 여의도 공원 끝에서 끝까지 거리보다 멉니다. 총알이 날아가는 데만 약 3초가 걸렸다고 합니다. 인간의 한계와 장비의 우수성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샷이었습니다.
3. 남극에서도 발사되는 내구성
AWM의 AW는 Arctic Warfare(북극 전쟁)의 약자입니다. 이름 그대로 영하 40도의 혹한에서도 얼어붙지 않고 발사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총기의 주요 부품에 얼음이 끼지 않게 홈이 파여 있고, 장갑을 낀 손으로도 조작하기 쉽게 만들어졌습니다. 스웨덴이나 러시아 같은 추운 나라들이 이 총을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위장복(길리 슈트)을 입고 저격 훈련 중인 모습
4. 제원 (Specification)
| 항목 | 내용 |
|---|---|
| 정식 명칭 | AI AWM (L115A3) |
| 사용 탄약 | .338 Lapua Magnum |
| 유효 사거리 | 1,500m ~ 1,700m |
| 무게 | 약 6.8kg |
배틀그라운드 최고의 로망 AWM. 현실에서도 이 총은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명품입니다. 게임에서 보급상자를 발견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 괴물을 집어 드세요. 승리는 당신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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